홈페이지 제작을 맡길 업체를 찾다 보면 견적 차이가 수십 배에 달합니다. 어떤 업체는 50만 원, 어떤 업체는 500만 원. 뭐가 다른지,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업체를 선택하면 돈도 돈이지만 시간을 두 번 쓰게 됩니다. 완성된 결과물이 기대와 다르거나, 검색에 전혀 노출되지 않거나, 수정 요청을 해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를 정리합니다.
①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보는 법
대부분의 업체는 포트폴리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예쁜 스크린샷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사이트인지, 성과가 있는 사이트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검증 체크리스트
- 실제 운영 중인가? — URL을 받아서 직접 접속해본다. 폐업하거나 방치된 사이트는 레퍼런스 가치가 없다.
- 모바일에서 잘 보이는가? — 스마트폰으로 직접 접속해서 레이아웃, 버튼 크기, 글자 크기를 확인한다.
- 로딩 속도는? — Google PageSpeed Insights(pagespeed.web.dev)에 URL을 넣어 모바일 점수가 60점 이상인지 확인한다.
- 검색에 나오는가? — 해당 사이트의 업종 키워드로 구글에 검색해본다. SEO가 잘 된 사이트라면 관련 검색에서 나와야 한다.
- 우리 업종과 유사한가? — 카페 홈페이지를 잘 만들었다고 병원 홈페이지도 잘 만드는 건 아니다. 동종 업계 레퍼런스가 있는지 확인한다.
"예쁜 포트폴리오보다 검색에 노출되고 문의가 오는 포트폴리오가 진짜 실력입니다."
② SEO 최적화 포함 여부 확인
홈페이지를 만들어도 검색에 안 나오면 의미가 없습니다. 업체에 반드시 물어봐야 할 질문들이 있습니다.
SEO 관련 필수 질문
- "각 페이지 title 태그와 meta description을 직접 작성해드리나요?"
- "구조화 데이터(Schema.org)를 적용하시나요?"
- "구글 서치 콘솔과 사이트맵을 설정해주시나요?"
- "이미지 alt 태그와 파일명 최적화도 포함인가요?"
대답이 "네, 기본 포함입니다"가 아니라 "그게 뭐예요?" 수준이라면 SEO를 모르는 업체입니다.
AEO·GEO까지 고려한다면
최근에는 ChatGPT, Perplexity 같은 AI 검색에서도 노출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AEO·GEO 최적화까지 이해하는 업체라면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대부분의 업체가 모릅니다.
③ 계약서 핵심 확인 항목
구두 약속은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되어야 할 항목들을 확인합니다.
계약서에 반드시 있어야 할 항목
| 항목 | 확인 내용 | 주의 포인트 |
|---|---|---|
| 소유권 | 소스코드, 도메인, 호스팅 소유권이 의뢰인에게 귀속되는가 | 소유권이 업체에 있으면 이전·수정이 불가 |
| 납품 범위 | 페이지 수, 포함 기능 목록이 명시되어 있는가 | "기본 포함"의 범위가 업체마다 다름 |
| 수정 횟수 | 제작 중 수정 가능 횟수, 추가 수정 시 비용 기준 | 무제한 수정은 없다고 봐야 함 |
| 납기일 | 완성 및 오픈 예정일 | 지연 시 패널티 조항 필요 |
| 하자보수 | 오픈 후 버그 수정 기간 (통상 3~6개월) | 기간 후 유상 여부 확인 |
| 저작권 | 디자인·이미지 저작권 귀속 | 유료 이미지 무단 사용 여부 |
무료 견적 비교
홈페이지 제작, 어디에 맡겨야 할지 모르겠다면
업종·목적·예산에 맞는 제작 방식과 적정 비용을 전문가가 무료로 안내합니다. 다른 업체 견적서도 함께 검토해드립니다.
무료로 상담받기④ 유지보수 조건 확인
홈페이지는 만들면 끝이 아닙니다. 서버 장애, 보안 업데이트, 내용 수정, 플러그인 충돌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지보수 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오픈 후 고립될 수 있습니다.
유지보수 계약 시 확인사항
- 무상 유지보수 기간: 오픈 후 통상 3~6개월. 이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가?
- 월 유지보수 비용: 무상 기간 이후 월 얼마인가? 포함 내용은? (내용 수정 n회, 백업, 보안 점검)
- 긴급 대응 시간: 사이트가 다운되면 몇 시간 안에 복구하는가?
- 담당자 변경 시 인수인계: 담당자가 퇴사하거나 업체가 문을 닫으면 어떻게 되는가?
- 호스팅 서버 위치: 국내 서버인가 해외 서버인가? (속도와 보안에 영향)
유지보수를 포함하지 않는 업체의 위험성
저렴한 업체 중 일부는 제작만 하고 이후 연락이 안 됩니다. 이런 경우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 충돌하거나 서버에 문제가 생겨도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유지보수 계획 없이 계약하면 안 됩니다.
⑤ 소통 방식과 진행 프로세스 확인
홈페이지 제작은 길게는 2~3개월이 걸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결과물도 기대와 달라집니다.
소통 관련 확인사항
- 담당자가 고정되어 있는가? — 매번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 맥락이 전달되지 않는다.
- 진행 단계가 명확한가? — 기획 → 디자인 시안 → 개발 → 검수 → 오픈 각 단계의 일정과 승인 프로세스가 있는가.
- 중간 결과물을 보여주는가? — 디자인 시안을 먼저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인가, 완성 후 한 번에 보여주는가.
- 연락 가능 시간과 채널: 카카오톡, 이메일, 전화 중 어떤 채널로 소통하며 응답 시간은 어떠한가.
⑥ 가격 비교 시 주의사항
같은 "홈페이지 5페이지 제작"이라도 포함 내용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가격만 비교하면 오판합니다.
견적서 비교 시 확인할 항목
| 항목 | 포함 여부 확인 |
|---|---|
| 도메인 등록비 | 1년치 포함인가, 별도인가 |
| 호스팅 서버비 | 1년치 포함인가, 별도인가 |
| SSL 인증서 (HTTPS) | 포함인가, 별도인가 |
| 카피라이팅·텍스트 작성 | 업체가 작성하는가, 의뢰인이 제공하는가 |
| 이미지·사진 | 유료 스톡 이미지 포함인가, 의뢰인 제공인가 |
| SEO 기초 설정 | 메타태그·사이트맵·서치 콘솔 포함인가 |
| 모바일 반응형 | 당연히 포함이어야 하지만, 일부 업체는 별도 |
50만 원짜리 견적에서 위 항목들이 다 별도라면, 실제 비용은 150만 원이 넘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최종 총비용 기준으로 비교하세요.
⑦ 계약하면 안 되는 업체의 신호
아무리 저렴해도 이런 신호가 보이면 계약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위험 신호 7가지
- 포트폴리오가 없거나 스크린샷만 있다 — 실제 URL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 계약서 작성을 미룬다 — "우선 착수금만 주시면 시작하겠습니다"는 위험하다.
- 소스코드를 넘기지 않겠다고 한다 — 의뢰인이 소스코드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
- 완성 전 전체 비용을 요구한다 — 통상 착수금 30~50%, 중도금, 잔금으로 나누는 것이 정상이다.
- 납기일을 계속 미룬다 — 한두 번의 연장은 있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신뢰 문제다.
- 수정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 — 검수 단계에서 합리적인 수정에 과도한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 오픈 후 연락이 끊긴다 — 계약 전에 이전 고객에게 사후 서비스 경험을 물어볼 수 있다.
"싼 게 비지떡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서도 없고 소유권도 없는 홈페이지는 빌려 쓰는 것과 같습니다."
마무리 — 좋은 업체는 질문에 당당하다
위에서 정리한 7가지 항목을 업체에 직접 물어보세요. 좋은 업체는 이 질문들에 명확하게 답합니다. 오히려 "당연히 되죠", "걱정 마세요"처럼 뭉뚱그리는 업체가 더 위험합니다.
홈페이지는 한 번 잘못 만들면 다시 만드는 데 두 배의 비용이 듭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충분히 비교하고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한 뒤 계약하세요.
견적을 받았는데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에게 검토를 맡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아서 Alaseo는 업종과 목적에 맞는 최적의 제작 방법을 무료로 안내해드립니다.